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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circloser

우연히 발견한 나무 사진에 넋을 잃었습니다.

http://blog.naver.com/swyh2003/110141278568

전국에 유일한 소사나무 군락지...

자전거 여행 코스에 첫 번째 목적지로 다녀왔습니다.

100여년 전, 영흥도 주민들이 방풍을 목적으로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소사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완연한 군락을 만들어낸 지금도 그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사나무 가지들이 겹쳐서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전국적인 출사지가 되었습니다.

실제의 소사나무 군락지는 십리포 해수욕장이기에 주변 환경이 어지러워 감흥이 다소 떨어졌지만,

군락 그 자체만으로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그러하든,

저도 적절한 프레임 안에 소사나무를 가두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소사나무의 그림자와 햇살 사이에서 바람에 흩어지는 잎사귀 소리를 듣기 위해, 앞으로 종종 이 곳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영흥도 소사나무 군락지,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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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circloser

 

가을의 문턱에 서성거리다 쐐기에 쏘이다.

 

가을비가 그치고, 살랑이는 바람의 온도를 살갗으로 느끼고, 하늘은 더 푸르러져 가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마주친 밤송이들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여름내 따가운 가시로 열매를 보호하다가 알알이 굵은 속내를 떡하니 보여주네요.

좀작살나무의 열매는 정말 매력적인 보랏빛이고, 동백나무도 씨앗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껍질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으름을 캐다가 이식을 해보기도 하였고, 처음으로 자생지에서 으름 열매를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으름 열매는 씨가 좀 많긴 하지만 한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 찰진 바나나 느낌의 맛이 납니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쐐기’라는 것에 쏘여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병꽃나무에 가까이 간 순간, 가시에 찔린 듯 통증이 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애벌레 한 마리가 잎에 붙어있었습니다.

찾아보니 ‘검은푸른쐐기나방’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이 녀석 몸에 돋아난 가시들이 살갗을 파고 든 것입니다.

금새 빨갛게 부풀어오른 살갗은 비비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을 자주 발라줘야 한다고 합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고 상처 부위를 비빈 저는 하루 종일 따끔거리는(바늘로 쑤시는 듯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아주 무서운 녀석입니다.

 

풍성하게 열매 맺는 가을이 왔습니다. 올 초에 계획하셨던 일들도 잘 영글어 수확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립생태원, 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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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circloser


결초보은이라는 유명한 사자성어를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집보낸 딸이 왕의 유언에 따라 산 채로 함께 묻히는 화를 당할 것을 면하게 해준 ‘위과’를 위하여, 적장이 넘어질 수 있도록 풀을 묶어 은혜를 갚았다는 고사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풀이 바로 수크령이라고 합니다.

줄기가 억세고 질기기 때문에 적장을 넘어뜨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잎이나 꽃대를 손으로 잡아 뜯으려 한다면, 손을 쉽게 베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아지풀 보다 크기가 큰 꽃이삭은 긴 브러시 모양으로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길 가를 따라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은 가을 정취를 풍요롭게 만듭니다.


수크령을 한 움큼 잘라다 꽃병에 꽂아 실내에 놓아두면 형형색색의 꽃이 주는 풍미와는 다른 근사함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뿌리가 강하게 밀집하여 뻗어나가기 때문에 붕괴지를 유지하고 안정화하는데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국 수많은 절개지에 외국종들이 많이 심겨지고 있는데, 고유종 수크령을 이용하여 피복하여도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국립생태원, 140805

@선유도공원, 131006

@서울시지적장애인복지관,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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