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나무 Lindera glauca (Siebold & Zucc.) Blume


겨울에도 참나무과 식물처럼 마른 잎이 잘 떨어지지 않는 감태나무!!

구황식물로 잎을 먹을 수 있고, 열매와 뿌리는 약으로 쓴다고 하는데,


17년 2월 청송국가지질공원에서 만난 그 모습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원 식물 소재로 써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겨울철에도 그 잎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가지 몇개를 삽목해놨는데, 과연 증식이 잘 될런지!! 기대가 된다~


20170224_청송국가지질공원



20170422_천리포수목원


20171026_국립생태원 보존녹지2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낙엽관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사의나팔 엔젤트럼펫  (0) 2014.08.15
조팝나무  (0) 2014.07.06
산수국  (0) 2014.07.06
찔레  (0) 2014.07.06
눈향나무+남천  (0) 2014.06.30










고깔을 벗고 솜털같은 눈을 드러내는 갯버들~

비가와서 물방울들이 영글어있다



20160213 국립생태원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6.02.14
칠면초  (0) 2014.07.19
연꽃  (0) 2014.07.06
네가래  (0) 2014.07.03
가시연  (0) 2014.06.10

연 Nelumbo nucifera Gaertn.


습지생태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다!!

꽃망울이 곧 터질 것이기에~!





140526






140606


터질듯한 분홍빛 꽃망울






140717


만개하고 있는 연꽃들~




140829


햇빛을 받아 밝은 백련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갯버들  (0) 2016.02.15
칠면초  (0) 2014.07.19
연꽃  (0) 2014.07.06
네가래  (0) 2014.07.03
가시연  (0) 2014.06.10

#식물이야기 #circloser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입니다. 
가을,
나무들이 하나둘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올려드리는 사진은
단풍이 아름다워 이름에조차 단풍이 붙어버린 나무.
단풍나무입니다.

단풍나무는 조경수로 사랑받아 많이 심어지고 있는데요.
손바닥 모양으 잎 모양과 단풍색 뿐만 아니라,

가지가 뻗어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특히 좋아하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매끈한 수피로 가늘지만 쭉쭉 가지를 뻗은 모양을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단풍을 모아심어 줄기가 여러개로 모여 자라는 '다간형' 단풍나무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있으니, 마음이 동하신다면, 어서 신발끈을 묶으러 가십시오. ^-^

@내장산국립공원, 131025
@서울시립미술관, 130519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낙엽교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사나무  (0) 2014.10.07
배롱나무  (0) 2014.08.12
양버즘나무  (0) 2014.07.06
벚꽃  (0) 2014.07.06
낭아초  (1) 2014.07.03

#식물이야기 #circloser

우연히 발견한 나무 사진에 넋을 잃었습니다.

http://blog.naver.com/swyh2003/110141278568

전국에 유일한 소사나무 군락지...

자전거 여행 코스에 첫 번째 목적지로 다녀왔습니다.

100여년 전, 영흥도 주민들이 방풍을 목적으로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소사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완연한 군락을 만들어낸 지금도 그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사나무 가지들이 겹쳐서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전국적인 출사지가 되었습니다.

실제의 소사나무 군락지는 십리포 해수욕장이기에 주변 환경이 어지러워 감흥이 다소 떨어졌지만,

군락 그 자체만으로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사진가들이 그러하든,

저도 적절한 프레임 안에 소사나무를 가두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소사나무의 그림자와 햇살 사이에서 바람에 흩어지는 잎사귀 소리를 듣기 위해, 앞으로 종종 이 곳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영흥도 소사나무 군락지,131016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낙엽교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나무  (3) 2014.10.23
배롱나무  (0) 2014.08.12
양버즘나무  (0) 2014.07.06
벚꽃  (0) 2014.07.06
낭아초  (1) 2014.07.03

#식물이야기 #circloser

 

가을의 문턱에 서성거리다 쐐기에 쏘이다.

 

가을비가 그치고, 살랑이는 바람의 온도를 살갗으로 느끼고, 하늘은 더 푸르러져 가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마주친 밤송이들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여름내 따가운 가시로 열매를 보호하다가 알알이 굵은 속내를 떡하니 보여주네요.

좀작살나무의 열매는 정말 매력적인 보랏빛이고, 동백나무도 씨앗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껍질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으름을 캐다가 이식을 해보기도 하였고, 처음으로 자생지에서 으름 열매를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으름 열매는 씨가 좀 많긴 하지만 한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 찰진 바나나 느낌의 맛이 납니다.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쐐기’라는 것에 쏘여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병꽃나무에 가까이 간 순간, 가시에 찔린 듯 통증이 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애벌레 한 마리가 잎에 붙어있었습니다.

찾아보니 ‘검은푸른쐐기나방’이라는 녀석이었습니다. 이 녀석 몸에 돋아난 가시들이 살갗을 파고 든 것입니다.

금새 빨갛게 부풀어오른 살갗은 비비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을 자주 발라줘야 한다고 합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고 상처 부위를 비빈 저는 하루 종일 따끔거리는(바늘로 쑤시는 듯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아주 무서운 녀석입니다.

 

풍성하게 열매 맺는 가을이 왔습니다. 올 초에 계획하셨던 일들도 잘 영글어 수확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립생태원, 1407~09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덩굴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름덩굴  (1) 2014.08.12

#식물이야기 #circloser


결초보은이라는 유명한 사자성어를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집보낸 딸이 왕의 유언에 따라 산 채로 함께 묻히는 화를 당할 것을 면하게 해준 ‘위과’를 위하여, 적장이 넘어질 수 있도록 풀을 묶어 은혜를 갚았다는 고사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풀이 바로 수크령이라고 합니다.

줄기가 억세고 질기기 때문에 적장을 넘어뜨릴 수 있을 정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잎이나 꽃대를 손으로 잡아 뜯으려 한다면, 손을 쉽게 베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아지풀 보다 크기가 큰 꽃이삭은 긴 브러시 모양으로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길 가를 따라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은 가을 정취를 풍요롭게 만듭니다.


수크령을 한 움큼 잘라다 꽃병에 꽂아 실내에 놓아두면 형형색색의 꽃이 주는 풍미와는 다른 근사함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뿌리가 강하게 밀집하여 뻗어나가기 때문에 붕괴지를 유지하고 안정화하는데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국 수많은 절개지에 외국종들이 많이 심겨지고 있는데, 고유종 수크령을 이용하여 피복하여도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국립생태원, 140805

@선유도공원, 131006

@서울시지적장애인복지관, 111024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지피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문동  (0) 2014.09.05
칼랑코에 카랑코에  (1) 2014.08.15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효능 총정리​  (0) 2014.08.12
갈대와 억새  (0) 2014.07.06
출퇴근길 들꽃  (0) 2014.07.06

‪#‎식물이야기‬ ‪#‎circloser‬

좁고 긴 잎들이 빼곡하게 땅을 덮고 있는 모습이
짙은 녹색 카페트를 깔아놓은 것 같습니다.
그늘 아래서 더욱 무성히 잘 자라는 맥문동의 꽃이 한창입니다.

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보라색 꽃들이
도시 경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늦여름, 초가을 경관이 되었습니다.
노출되어 방치되기 쉬운 가로수 하부, 완충녹지의 사면 등등 여러 곳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꽃이 지면, 검은색 구슬처럼 알알이 열매 맺힌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추위에 강해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상록성입니다.

뿌리는 약재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물에 반사된 자신의 모습에 매료되어 물에 빠진 나르시스의 어머니, Liriope 라는 이름의 속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식이 죽은 가슴의 아픔(심장병)을 치료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서울대 음악대학, 110809
@보라매공원, 110816
@신구대 식물원, 130929
@신구대 식물원, 130929
@어린이 대공원 꿈마루, 130920
@정동길, 131124
@수원 영통, 140803










반응형

'자작 식물도감 > 지피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크령  (0) 2014.09.19
칼랑코에 카랑코에  (1) 2014.08.15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효능 총정리​  (0) 2014.08.12
갈대와 억새  (0) 2014.07.06
출퇴근길 들꽃  (0) 2014.07.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