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라도 자야 할 시간-
잠이 오지 않는 다는 핑계로
내일이면 꿈뻑 꿈뻑 천근 만근의 무게로 가라앉을 누꺼풀을 부릎 뜨고 있다.

벌써. 3월 3일.
시간은 금방 금방-
잡지 않으면, 쉬이 사라질 것 처럼 금방 금방 지나간다.

퇴근이 아무리 일러도,
그 시간을 쉬이 보내면,

이렇게
3 a.m.



물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만-
얼리어덥터의 기질이 다분한 나는,
노예 중에도 천생 노예인가보다-

유복하지는 않지만,
모자람 없이 커왔고-
장학금이다, 뭐다 해서
부모님께 큰 폐 끼치지 않고 살아왔지만,

물질의 노예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비싼 물건이 잘 팔리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일까-

난 재고 재고 또 재보지만,
역시나 비싼 물질에 눈독을 들인다.


가끔 제 분수를 모르고 덤벼들 때가 무섭지.




어렸을 때도,
200만원이 훌쩍넘는, 정말이지, 활용도는 극히 낮은 데스크탑을 사달라고 그렇게나 졸라댄 시간. 3년.

엠시스퀘어다,
엠피쓰리다.
엠피쓰리씨디플레이어다.
디지털카메라다.
DSLR이다.
등등등등등등.

최근에도 마찬가지-
항상 최신의 제품들에만 눈독들이는 나는,,,, 욕심쟁이, 우후훗-


다만,
이번에 눈독 들이는 것은,
그 액수에 있어서
가장 큰 것이기에-

고민에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더하고 빼고 더하고 빼고 나누기를 계속 하는 중이다.

이러는 찰나에.
03:06 a.m.


일단,

7일날 시험이나 잘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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