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환경영화제 춤추는 숲 관람
성미산 마을 주민들의 홍익재단 학교 건설 반대운동에 관한 이야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마을이란 곳에서 살고 있는가?
6개월 넘게 옆 방에 사는 사람의 얼굴과 이름조차 모르면서 살고 있는 내 삶...
동네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인사하는 성미산 마을
사람들과 사람들이 서로 통하고, 성미산과 사람들도 서로 통해서,
나에겐 없는, 삶 터에 대한 애착으로,
그것이 사유재산이든 아니든
생명이 있는 것에는 주인이 없다는 아이의 말 처럼,
스러져 가는 나무를 부둥켜 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릴 마음,
한 톨이라도 가지고 있는가.
결과가 어떻든,
함께. 라는 그 울타리 안에서. 그들은 승리하고 있는 중이다.
집을 구하기 보다는, 마을을 구하리라.
(나는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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