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둥의 정원
정수장 시절,
어둡게 침전하는 습한 기운 속에서
무겁게 짓눌렸던 인고의 시간들을 추억으로 둔 채,
스스로는 높게 자랄 수 없는, 덩굴식물의 기둥이 되어,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사람과 새와 바람과 벗하며,
홀가분한 기분이 아닐까.
@선유도공원,
20040323
20050326
20131006
녹색기둥의 정원
정수장 시절,
어둡게 침전하는 습한 기운 속에서
무겁게 짓눌렸던 인고의 시간들을 추억으로 둔 채,
스스로는 높게 자랄 수 없는, 덩굴식물의 기둥이 되어,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사람과 새와 바람과 벗하며,
홀가분한 기분이 아닐까.
@선유도공원,
20040323
20050326
20131006
- 배추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배추, '꽃양배추'
겨울철 매서운 추위에도 푸릇하고 다채로운 색을 띄는 식물
주로, 화단을 면적으로 식재하여 뒤 덮거나,
원형 화분에 심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관리가 잘 안될 때는, 흙먼지를 뒤집어 쓰고,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색이 너무 화려해서 꺼려지지만,
다른 식물과 조화를 고려하거나,
단독식재, 열식 등 배식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만하다.
일본에서는 식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네요!
@군산 조촌동, 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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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에서 식물이 만들어내는 경관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높이는 30~60㎝이다.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흰 얼룩무늬와 줄무늬가 있는 것 두 종류가 있다. 뿌리줄기는 땅속에서 옆으로 길게 뻗는다. 줄기에는 6개의 각(角)이 나 있다. 줄기 길이는 40~45㎝, 마디 사이는 3~4㎝이다.
잎은 타원형이며, 줄기에 하나씩 어긋난다. 대나무 잎과 비슷하고, 끝에서는 비스듬히 아래로 처진다. 잎 끝과 주변에 옅은 무늬가 있다. 잎 길이는 5~10㎝, 나비는 2~5㎝이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줄기 밑 부분의 첫 잎과 둘째 잎 사이에는 피지 않고, 셋째부터 여덟째 잎 사이의 겨드랑이에 한두 개가 핀다. 빛깔은 흰색이며, 끝에서 둘째와 셋째 잎 사이에도 피지 않는다.
추위에 강한 반면 더위에는 약하다. 15~25℃에서 잘 자란다. 잎 생김새가 시원스러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잘라서 꽃꽂이 재료로도 쓴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는 식용한다. 뿌리와 줄기는 강장·강정에도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노약자나 허약한 사람의 기운을 돕는 약재로 쓴다.
'둥굴레'
그냥, 나도 식물이름별명을 갖고 싶었는데,
나는 조금은 둥굴게 둥굴게 살고 싶었다.
오랜만에 둥굴레라는 말을 듣고는, 아 이거다 싶었다. 나는 둥굴레, 둥굴게 살래.
그 중에서도, 무늬둥굴레가 예쁘다.
잎사귀의 옆맥 패턴이 너무 아름답다. 초롱처럼 달리는 꽃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무늬둥굴레 군락지 느낌도 좋앗던 것 같다.
수목도감, 열심히 업데이트하고, 나만의 멋진 수목도감으로 만들어야지~~ :)